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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동 글 평가, 키위티
[글쓰기 수업] 초등 3학년의 글을 첨삭해 봤어요 - 기행문 쓰는 방법(여정, 견문, 감상) 본문
안녕하세요.
키위티 으쓱쌤입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쓴
<부산과 울산 여행> 글을 함께 읽어 보아요!
제목에 여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니
부산, 울산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적은 글인가 봐요.
여러분은 혹시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해 봤나요?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날짜별 시간별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적어야 하잖아요.
그냥 경험했던 내용을 차례대로 적으면 되는 건데
막상 쓰려고 하면 무엇을 했는지 가물가물하고
무슨 내용부터 써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었을 거예요.
여행을 다녀와서 적는 글은
쓸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것 같아요.
낯선 곳에서 경험한 것도, 느낀 점도 많고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죠.
그렇다면 이런 글은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글을 읽기 전 먼저 기행문에 대해서 배워 보도록 해요!
기행문이란?
적을 기(紀)
다닐 행(行)
글 문(文)
기행문은 적을 기, 다닐 행, 글 문이 합쳐진 말로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을 적은 글을 뜻해요.
쉽게 말해 여행을 하며 경험한 내용과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한 글이죠.
기행문은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
정해진 형식이나 구조가 있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아까 말했던 체험학습 보고서처럼 보고서로 쓰거나 편지 혹은 일기처럼 적어도 괜찮아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여행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적으면 된답니다.
하지만 아래 3가지 요소는 꼭 들어가야만 해요!
기행문의 세 가지 요소
기행문은 여정, 견문, 감상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해요.
여정 : 여행의 과정
견문 : 여행에서 보고 들은 구체적인 내용
감상 : 여행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
여정은 말 그대로 여행의 과정을 의미해요.
"어디에 도착했다.", "어디로 갔다."
어떤 경로로 여행을 다녀왔는지,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밝혀주는 거죠.
견문은 여행에서 보고 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뜻해요.
보거나 들어서 알게 된 내용을 의미하죠.
감상은 여행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이에요.
여행하며 어떤 느낌, 생각이 들었는지 나의 느낌을 적어주면 된답니다.
다른 사람이랑 똑같은 것을 보고 듣는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생각이 다르니 감상하는 내용도 달라지겠죠?
전부 빠져선 안되는 구성 요소지만, 이 중에서도 감상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감상이 빠진 채로 보고 들은 것만 적는 것은 기행문이 아닌 견문록이 되고 말거든요.
견문과 감상이 적절하게 조화될 수 있게 적어주어야 한답니다!
자, 그럼 글을 한번 읽어볼까요?
문단별로 내용을 파악해 볼게요.
1문단 : 부산으로 가는 길
2문단 : 첫째 날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3문단 : 둘째 날 - 울산 (장생포 고래 박물관)
4문단 : 고래 이야기, 마무리
구조를 보니 시간 순서대로 적은 기행문이네요.
부산으로 떠나는 길로 글을 시작해
첫째 날, 둘째 날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
여행 감상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어요.
그럼 한 문단씩 볼게요!
첫 문단은 목적지인 부산으로 떠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동생과 함께 잠든 것, 아빠가 졸음을 참고 운전한 것,
엄마 아빠가 간식을 드시면서 이야기 나눈 것,
간식을 먹으며 창문을 바라본 것.
자동차 안 가족의 모습을 묘사해서
함께 여행을 떠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학생이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기대되는 내용이네요!
그런데 묘사를 조금 더 자세하게 적으면 어떨까요?
기행문을 쓸 때는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
오감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표현해주면 좋아요.
그러면 글이 더 생생해져서 현장감이 생기거든요.
아빠가 잠을 깨기 위해 내는 소리들,
차 안에서 먹은 과자의 맛, 낯선 곳의 냄새 등
어떤 부분을 정해서 좀 더 묘사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으쓱쌤의 부모님은 운전할 때
잠을 깨기 위해 목 뒤를 탁탁치는 버릇이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으쓱쌤이라면 "차 안에는 탁탁하는 소리가 가득했다."
이런 식으로 표현했을 거 같아요.
두 번째 문단은
첫째 날 해운대 해수욕장 여행 이야기예요.
숙소에 짐을 두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놀러 갔다. > 여정
바다에서 놀고 있는데 동생 친구를 만났다. > 견문
너무 신기했다 > 감상
요소를 이렇게 나눠볼 수 있는데
여정, 견문, 감상이 뭔지 이해가 되나요?
이 문단에서는 느끼는 감정을 '신기했다.', '아쉬웠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으쓱쌤이 남긴 [코멘트]처럼
어떤 점이 신기했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구체적으로 감정을 풀어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이렇게 머나먼 곳에서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정말 신기했다는 식으로
신기했다는 느낌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거죠.
세 번째 문단은 둘째 날 이야기예요.
울산으로 이동해 장생포 고래 박물관에 갔네요.
동생이 좋아해서 함께 간 가족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으쓱쌤은 이 중에서
"장생포 고래 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래 박물관이라고 한다."
문장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이 학생처럼 시간 순서대로 기행문을 적어주는 것도 좋지만
고래 박물관으로 주제를 정해서 글을 썼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기행문은 꼭 있었던 일을 모두 적지 않아도 된답니다.
경험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주제로 해서 적어도 좋아요!
그리고 으쓱쌤이 [코멘트]에 남긴 것처럼
"고래를 예전에는 잡아서 먹었다고 한다."
"엄청 큰 고래 뼈를 봤다."
사실을 단순하게 나열하기보다는
이런 경험을 통해 느낀 감정도 적어주면 좋겠어요.
학생이 어떤 느낌이 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으쓱쌤이라면 이런 생각을 했을 거 같아요.
엄청 큰 고래 뼈를 봤다.
예전에는 고래를 잡아서 먹기도 했다는데
이렇게 큰 고래를 어떻게 잡을 수 있었을지 궁금해졌다.
이런 식으로 문장을 연결해
궁금하거나 느낀 점을 해준다면 어떨까요?
마지막 문단은 고래 이야기의 일부분과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감정에 대한 내용이에요.
문단 구성상 고래 이야기는
세 번째 문단에 이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지금 문단을 시간 순서대로 구성해놓은 상태니까요.
그리고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감정을 조금 더 적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여행에 대한 전체적인 감정을 문장으로 풀어내 쓰는 거예요.
피곤했다면 왜 피곤하게 느꼈는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주면 좋겠죠?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둘러보느라 힘들었다거나
혹은 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서 넣어서 감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세요,
기행문 잘 쓰는 방법
잘 쓴 기행문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행문을 좀 더 쉽게 잘 쓸 수 있는 팁을 알려줄게요.
어떤 형식으로 글을 쓰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간 순서대로 여정을 쭉 나열해서 쓰는 것보다
여행의 테마가 명확한 기행문이 더 좋아요.
좋다는 말은 곧잘 읽힌다는 뜻이겠죠.
여러분은 테마 여행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정해진 주제를 따라 계획을 세워 여행하는 것을 뜻하는 말인데요.
SNS에서 유행하는 감성여행, 먹방여행 이런 해시태그처럼 중점이 되는 부분이 있는 여행을 의미하죠.
여행의 테마가 명확하면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어요.
경험했던 것 중에서 강렬했던 내용을 골라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가장 잘 보여줄 만한 것들을 선별해서 어떤 점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독창적인 기행문을 적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여름방학,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를 다녀온 후
글쓰기로 남겨두면 너무 좋겠죠?
키위에서 연습할 수 있어요.
으쓱 쌤의 첨삭 결과가 궁금하다면
리포트를 다운로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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