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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초등 5학년의 글을 첨삭해봤어요 – 글을 구조화하는 법을 알려주는 첨삭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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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초등 5학년의 글을 첨삭해봤어요 – 글을 구조화하는 법을 알려주는 첨삭법

keewit 키위티 2023. 7. 27. 09:57

안녕하세요.

키위티 으쓱쌤입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글로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라는 글인데

제목만 봐도 학교 채식 급식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네요.

지구 온난화로 기록적인 가뭄, 홍수, 폭염 등

전 세계가 전례없는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으면서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더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

.

그래서 요즘 화제 되는 것이 바로 이 '채식'인 것 같아요.

한국 채식 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 추산치가

10년 전보다 2~3배 늘은 150~200만 명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채식을 선택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면서

학교에서도 채식 급식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죠.

자 그럼, 학생이 어떤 근거로 채식 급식을 반대했는지 우리 함께 읽어볼까요?


키위티는 이렇게 AI가 자동으로 글 구조를 분석해줍니다! 단, 5초 만에요!

일단 내용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글의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주장, 근거, 결론으로 구조화해 볼게요.

주장 : 채식 급식 반대

근거 : (1) 비용 문제

(2) 맛 문제/ 영양 문제

(3) 자율권 문제

결론 : 채식 옵션으로 제공

이렇게 글을 구조적으로 요약해 보니

네 가지 문제점을 근거로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으쓱쌤과 함께 한 문단씩 확인해 볼까요?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 글의 1문단이에요. 주장이 명확합니다!

서론에서 "저는 학교 급식에서 채식이 확대되는 것에 반대합니다"라는 주장을 명확하게 밝힌 글이에요.

첫 문단에 주장하는 바를 명료하게 이야기하면 독자들이 글의 핵심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두 번째 문장에서는 중복된 표현이 있어 그 부분을 수정해 주었답니다.

"이에 반해 채식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가 심각해질수록 '채식 급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줄이다, 절감하다 역시도 의미가 중복된 표현이기에

이렇게 표현한다면 훨씬 더 간결한 문장이 되겠죠?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 글의 2문단이에요. 근거가 모호한 부분이 있죠?

두 번째 문단부터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문단이네요.

우선, 첫 번째로 채식 식단을 늘인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두 번째 문장에서 비교군이 모호하게 설정돼 있어 그 부분을 수정해 주었어요.

채식 식단은 일반적으로 고기와 육류보다 비용이 높다고 하는데

채식 식단과 고기, 육류를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육류보다 채소가 더 비싸다는 뜻인지

아니면 채식 식단이 비채식 식단에 비해 더 비싸다는 뜻인지

헷갈릴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육류보다 채소가 더 비싼 것은 아니니

채식 식단이 비 채식 식단에 비해 많은 돈이 든다는 내용으로 파악했어요

그러면 여기에서 채식 식단이 왜 기존 급식에 비하여 비쌀까?란 생각을 한번 해보아야만 합니다.

그 내용을 포함해 주어야만 비용 문제라는 근거가 타당해질 수 있거든요.

포인트에서 짚어준 대로 구체적인 예시를 더 하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채식 메뉴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 등의 내용이 추가된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거 같아요!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 글의 3문단이에요. 조금 더 매끄럽게 바꿔볼까요?

세 번째 문단에서는 맛 문제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단을 읽어보면 맛 때문에 학생들이 급식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 뒤에

채식의 영양학적 불균형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글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요.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두 문제의 근거를 보충하여 따로 쓰거나 아니면

으쓱쌤이 [고쳐요]에서 제시한 것처럼

맛 문제와 영양 문제를 모두 포함하는 건강 문제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갑자기 '급식 거부'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보다

학생들이 급식을 먹지 않고 매점에 가서 끼니를 때운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서술한다면

맛 문제가 어떻게 학생들의 건강 문제와 연결되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 글의 4문단이에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문단입니다.

마지막 근거도 문단이 짧아 그 부분을 위주로 첨삭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학생들의 자율권을 해친다고 말하기보다는

자율성을 배제한 강제적인 채식 급식의 문제점을 짚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이러한 강제적인 채식 급식으로

채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처럼 말이죠!

'학교 급식 채식화 반대' 글의 마지막 문단이에요. 조금더 논리적으로 보이려면 어떤 말이 좋을까요?

마지막 결론 문단에서는

주장을 다시 한번 더 얘기한 뒤 비판받을 수 있으나

채식 옵션 제공 외에는 강조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채식을 추가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강제할 필요는 없다.

채식을 옵션으로 제공하면 좋겠다.

이런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하기보다

강요할 순 없겠지만, 환경 문제를 고려해

채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표현하는 것이 좀 더 논리적인 주장으로 보일 거 같네요.

그리고 채식 급식 반대 근거로 '비용 문제'를 들었으니

채식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도 비용 문제가 있지 않을까?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이렇게 오늘은 학교 급식 채식화를 반대하는 논설문을 읽어보았는데요.

글을 작성 및 퇴고할 때는

글을 요약해 구조화해서 보는 것이 도움된답니다.

주장과 근거를 구조적으로 보면 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거든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으쓱쌤의 첨삭 결과가 궁금하다면

리포트를 다운받으세요.

👇 👇 👇 👇👇

[키위티첨삭] 230703_학교 급식의 채식화 반대(초등5학년)_85.2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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