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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trait of writing] 규칙과 관습 (Conventions) + 학습 활동 본문
오늘은 6 trait of writing의 마지막 6번째 요소,
규칙과 관습(Conventions)에 대해 알아볼까요?
규칙과 관습(Conventions)은 올바른 문법 절차와 규칙을 뜻해요.
글의 형식, 문법, 맞춤법, 문장 구조, 문단 구조를 아우르는 우리 고유의 규칙과 관습이 여기에 해당되어요.
독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글 내에서 다양한 규칙과 관습을 지켜야 하겠지요.
훌륭한 글은 우리말의 관습,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 부호의 규칙 등을 잘 따른 내용의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렇다면 글쓰기 규칙과 관습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간단해요. 이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독자가 혼란스러워하는 글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독자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리고 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는 규칙과 관습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해요.
그렇다면 이러한 규칙과 관습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우리말의 맞춤법에 대한 이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국어 문법과 맞춤법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요. 이를 위해 국어의 어문 규정을 함꼐 살펴보도록 해요.
국어의 표준어: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 이것은 기준은 국어의 역사를 고려한 전통성과 국어의 규칙이나 법칙을 고려한 합리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원칙입니다.
한글 맞춤법의 원리: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 한글 맞춤법 제1항
▶ 예를 들어 볼게요. '나무', '여름'은 [나무], [여름]처럼 소리가 나는 대로 적습니다. 하지만 '꽃나무'와 '한여름'은 어떤가요? 각각 [꼰나무]와 [한녀름]으로 소리나는 대로 쓰여 있지 않죠. 이것은 어법에 맞게 글자를 표기한다는 원칙을 적용한 거예요.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본래 단어의 형태를 밝혀 쓴 것이지요.
이렇게 맞춤법을 고려한 글을 쓰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규칙에 맞는 표기를 사용해야지만 원활히 의사소통할 수 있답니다.
문장을 이루는 문법 단위에 대한 이해
좋은 글은 정확한 문장 구조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해 냅니다. 좋은 구조의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문장을 이루는 문법 단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에요.
1. 어절
-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한다.
- 조사나 어미와 같이 문법적 기능을 하는 요소들은 앞의 말에 붙어 한 어절을 이룸.
예시: 그 소년이 사과를 딴다.
2. 구
-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 절이나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단위로, 마치 하나의 단어처럼 기능한다.
- 구 자체로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
→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를 갖추고 있는 절이나 문장으로 성립되지는 않는 것이다.
예시: 그 소년(명사구)이 사과를 딴다(동사구).
3. 절
-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었으나 독립하여 쓰이지 못하고 문장의 한 성분으로 쓰인다.
-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는 구와 구별된다.
-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는 문장과 구별된다.
예시: 그 소년이 신선한 사과를 (관형어+목적어, 관형절) (사과를) 딴다.
4. 문장
-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형태로 담을 수 있는 최소의 단위이다.
- 의미상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며, 형식상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표지(물음표, 느낌표, 마침표 등)가 있다.
문단 구성에 대한 이해
글쓰기에서는 대표적으로 3단 구성을 사용하고 있어요. 3단 구성이란 하나의 주제를 세부 사항으로 나누는 문단 구성 방법을 말해요. 처음-중간-마무리리, 또는 서론-본론-결론과 같은 깔끔한 구조 아래 내용을 작성하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정돈된 형태로 전달할 수 있지요.
서론(처음)
독자들에게 주제에 대한 배경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제에 대해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를 전달합니다.
글의 목적에 대해 짧게 설명합니다.
본론(중간)
글의 주요 내용이 들어갑니다.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논증이 들어갑니다.
여러 가지 세부 사항을 설명하거나 근거를 밝히는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각 단락은 하나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기에, 본론 단락에서는 여러 개의 단락을 사용하여도 됩니다.
결론(마무리)
주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부분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게 재요약하고,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거나 전망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들어가는 글이라면 자신의 인상과 생각을 간단히 언급하며 마무리해도 좋습니다.
이러한 3단 구성은 글의 구조를 효과적으로 조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단 구성을 사용하면 독자가 글을 쉽게 이해하고 논리적인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요.
글의 구조와 형식에 대한 이해
글의 종류, 주제와 내용에 따라 필요한 구조와 형식이 달라요.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설명하는 글과 주장하는 글을 나누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명문
: 어떤 사물이나 현상 또는 지식에 대해 정보를 읽는 이가 알기 쉽게 풀어 쓴 객관적인 글
설명문의 구조: 처음-가운데(중간)-끝
처음: 읽는 이의 관심을 끄는 내용일 제시하거나, 설명 대상과 글을 쓰게 된 동기를 제시함
가운데(중간): 적절한 설명 방법을 사용하여 설명 대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함
끝: 설명한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여 마무리하거나 앞으로의 과제나 전망, 당부의 말을 제시함
설명문의 형식적 특징: 설명하는 글에서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설명 방법을 사용함
정의: 대상의 개념이나 뜻을 풀이하여 밝히며 설명하는 방법
예시: 대상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는 방법
비교: 둘 이상의 대상을 견주어 공통점이나 유사점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법.
대조: 둘 이상의 대상을 견주어 차이점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법
분류: 어떤 대상을 같은 종류끼리 묶어서 설명하는 방법 (작은 것을 큰 단위로)
구분: 전체를 기준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법 (큰 것을 작은 단위로)
인과: 원인과 결과에 따라 설명하는 방법
분석: 하나의 대상을 그 구성 요소나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법
논설문
: 글쓴이의 의견이나 주장을 타당한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전개하며 읽는 이를 설득하려는 글
주장하는 글의 구조: 서론- 본론- 결론
주장하는 글의 형식적 특징 : 주장하는 글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띠고 있음
- 설득성: 읽는 이를 설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임
- 주관성: 글쓴이의 의견이나 주장이 뚜렷하게 드러나야 함.
- 체계성: 글의 논리가 일정한 체계에 따라 짜임새 있게 전개되어야 함.
무엇보다 [문제 제기 - 원인 분석 - 주장 및 근거의 구조]가 명백히 논증되어야 함.
- 타당성: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타당해야 함.
이외에도 각 글에는 각자의 갈래에 맞게 각기 다른 구조와 형식을 가지고 있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위티 첨삭글을 통해 살펴보면 좋을 거예요.
이어서 규칙과 관습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습 활동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해요.
단순한 문법 규칙 활동이기 때문에 복잡한 활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공부해 보면 좋을 법한 활동 몇 가지를 가지고 왔으니 함께 읽어 보도록 해요.
[1] 받아쓰기 활동
한글 맞춤법 제1항의 원리에 따르면,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그것처럼 헷갈리기 쉬운 문장들을 소리가 나는 대로 적어 써 보고, 그것을 어법에 맞도록 고쳐 쓰는 활동을 해 보세요.
[2] 헷갈리는 문법 공부하기 활동
우리 국어에는 헷갈리는 문법이 정말 많아요. 헷갈리는 문법을 함께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특히 조사와 의존명사의 띄어쓰기가 대표적인 예시이지요. 아래 링크를 활용하면 더욱 꼼꼼히 해당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거예요.
https://blog.naver.com/twoblockai/223154817609
[3] 문장 부호 공부하기 활동
여러 가지 문장 부호 숙지하기 활동도 필요해요. 정해진 문장 부호에 따르는 것은 우리 국어의 관습과 규칙 중에 하나이기도 하거든요. 마침표, 쉼표, 가운뎃점 등의 문장 부호 활용 방법에 대해 꼼꼼히 공부해 보도록 합시다.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국립국어원에서 올라온 문장 부호 자료를 첨부하도록 할게요.
[4] 문법 규칙 오답 노트 활용하기
문법 규칙에 대해 학습하고 자주 틀리는 것을 복습하는 활동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주 틀리는 문법 규칙을 정리한 오답 노트를 활용해 보세요. 내가 자주 틀리는 규칙들에 대한 해설을 쓰고, 문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할 수도 있어요. 정기적으로 복습한다면 자주 틀리는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거예요.
[5] 다양한 글 써 보기
사실 글을 많이 써 보는 것만큼 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은 없을 거예요. 그러니 최대한 많은 글을 써 보고, 문법 규칙과 관습에서의 내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아요. 특히 이때는 정확하게 문법 오류를 짚어 내는 키위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키위가 전체적인 문법 첨삭을 많이 도와줄 거예요.www.korean.ai/kee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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